[동문] 상명에서 배우고 IT업계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활약하다
오수진 동문은 공과대학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소프트웨어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가장 입지가 큰 IT업체인 (주)카카오 모빌리티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다. 소프트웨어학과는 이론을 통한 학문적 기초와 함께 실험실습을 통한 실무능력의 조화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 능력을 배양하는 학과로, 여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국내/해외 IT 산업계 및 학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실무프로젝트, 국내/해외 인턴쉽, 전문가 세미나, CEO 강좌 등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체 교류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졸업 후, 다양한 서비스를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오수진 졸업생을 2캠퍼스(천안) 학생홍보단 서지은 학우와 조은석 학우가 만나보았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를 졸업하고 IT 업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6년차 백엔드 개발자 오수진 입니다. 현재 판교소재 회사에 근무 중이며 서비스 운영을 위한 백오피스 개발 및 운영 툴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백엔드 파트 위주로 개발하고 있고 팀 내 인프라 관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입사하게 되셨나요?
첫 직장을 다니며 솔루션이 아닌 B2C 서비스를 하는 회사를 가고 싶어 현재 회사를 지원하게 되었고 간단한 코딩 테스트와 임원 면접을 거친 후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는데 처음엔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 개발자를 꿈꾸다가 게임개발이 아닌 좀 더 폭 넓은 분야를 체험 해볼 수 있는 개발자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학과에 진학 후 대외활동, 공모전, 해커톤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앱 개발, 서버개발, 웹 개발 등 여러 분야를 경험해본 후, 서버개발 분야가 흥미로워 보여 현재의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해커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를 말한다. [출처] 매일경제, 매경닷컴
Q. 대학 생활 중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동기들과 3년 동안 전공 관련 학술 동아리 FOL(Force Of Lang language)를 운영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동아리에서는 어플리케이션 만들기, 웹 프로그래밍을 주로 연습하였고, 선후배들과 함께 여러 공모전에 참여하며 실무 경험도 쌓았습니다. 또한 동아리 MT에서는 선후배들이 모여서 게임, 프로그램 등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진로의 방향이 잡히고, 실력이 늘어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Q.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현재 업무를 하는데 도움이 되나요?
신입사원 때 전공 수업으로 들었던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 알고리즘 등 기초적인 학문들이 업무에 직접 적인 도움은 되지 않아 보였는데 경력이 쌓이며 개발 관련 지식을 배워나가다 보니 학부생 때 배웠던 전공 수업들이 기초가 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백엔드 개발은 원리를 알아야 하는 분야가 많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대외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대외활동을 하면서 하나둘씩 만든 프로그램들이 제 포트폴리오가 되었고 대학생 때부터 실무에서 일하는 개발자분들과 일할 기회를 만들어 학교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것들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공모전, 해커톤, 졸업 작품 등의 활동을 통해 저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
Q. 취업 준비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가 있나요?
업무 특성 상 학교에서 배운 것 이외에도 새롭게 배워야 할 것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같은 경우에는 신입사원 교육을 따로 해주지 않고 실무에 바로 투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외활동 등을 통해 미리 실무 경험을 쌓은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쪽 분야를 준비하거나 관심이 있는 후배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Q.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학교 안에만 갖혀 있으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되기 때문에 학교 수업은 수업대로 충실히 하되, 대외 활동을 통해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경험을 최대한 많이 하면서
경력을 쌓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기업들은 완전 신입을 채용하기 보단 1~2년 정도 경력이 있는 개발자를 채용하고자 하기 때문에 기업이 선호하는 신입의 조건을 만족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교 안에서 벗어나서 많은 경험을 쌓으세요.”